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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과 건강

항염증 식단 초간단 정리_feat. 봉와직염(연조직염)

by 이샤프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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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연조직염)이란

안녕하세요,
점빵 아저씨가 요즘은 점빵을 비우고 병원에 있어요.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병원 침대랍니다.
입원한 이유는 염증 때문인데요, 주된 원인은 봉와직염(연조직염) 때문입니다.
봉와직염이기는 하였으나 혈액검사 결과 혈액의 염증 수치가 18mg/dl 이상이 나왔어요.
정상 수치가 0.5mg/dl까지라고 하니 도대체 몇 배가 되는 건가요? 점빵 아저씨의 혈액은 염증액인가요!

여하튼 이런 연유로 병원을 찾은 동기는 봉와직염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입원을 하게 된 원인은 높은 혈액 염증수치라고 해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공한 식품영양학을 다시 되돌아보고 있는 시점에서 내 몸에 고통을 불러온 녀석들을 알아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먼저 봉와직염(연조직염)이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참고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질병 및 장애/연조직염(봉와직염)]
개요 및 정의
연조직염은 피부 및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대부분 세균 특히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현재는 항생제 및 배농술로 대부분 합병증 없이 치료되지만 예전에는 이 때문에 해당 부위를 절단하거나, 생명이 위독해지기도 했던 질환입니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완치되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나 노인, 그리고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게 발생한 연조직염은 방치하면 치명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연조직염(cellulitis)은 피부와 피하 조직에 생긴 급성 세균성 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홍반), 부종, 누를 때 통증(압통)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
연조직염 발병 초기의 증상은 열이 나고 춥고, 머리가 아프며 근육의 통증과 식욕이 떨어지는 것 등인데, 국소적으로 염증이 생긴 부위가 빨갛게 되면서(홍반) 주위로 퍼지고 해당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좀 더 진행되면 따뜻하게 만져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며(오목부종, 함요부종) 통증이 나타납니다.
치료
연조직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항생제는 가장 흔한 원인균인 황색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효과적인 종류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병원감염이나 면역억제환자에게 연조직염이 발생한 경우 균 배양 검사 결과에 맞춰 항생제를 선택 투여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연조직염 환자들은 항생제에 잘 반응하여 호전됩니다. 하지만 침범부위가 깊거나 당뇨병, 림프부종을 동반한 경우는 치료반응이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10일정도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좀 더 장기간 치료합니다. 가벼운 정도라면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초기부터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조직염 부위를 높게 올린 채 유지하면 부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가 봉와직염(연조직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본 내용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봉와직염(연조직염)은 많이 치료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부기는 다 빠진 상황이고, 약간의 붉은 흔적이 남아 있는 정도입니다.
봉와직염(연조직염)이 발병한 이후에는 특별한 식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식이를 통해 특별하게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할 만한 요소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소와 같은 일반식 위주의 식사가 제공되네요.


문제는 염증입니다.
포스팅의 서두에 언급한 것과 같이 혈액 내 염증 수치가 그냥 높은 수준이 아니어서 말이죠.
인체 내의 염증 및 조직 손상 여부를 이 검사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바이르스 질환, 자가면역실환, 암 그리고 심혈관질환 등이 생기면 혈액 중의 염증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상 범위 대비 36배 정도의 수치를 보이고 있으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죠.
이번에 알게 된 내용인데 혈액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많이 있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다시 한 번 찾아보고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염증 식이

항염증 식이요법의 중요한 사항은 특정한 요리법을 가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식품을 섭취하는 스타일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중점을 두고 식단을 구성한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항염증 식이의 식단에 포함되는 식품은 과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식품, 곡물(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건강한 지질과 향신료 등입니다.
반대로 항염증 식단에서 권장하지 않는 것은 가공식품류, 육류, 주류 등입니다.
저는 술은 잘 먹지 않지만 가공식품과 육류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식습관도 바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항염증 식이에서 사용되는 식이 항산화제는 체내의 유리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유리기는 체내에서 세포들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화합물인 활성산소를 말하며 '프리라디칼(free radical)' 혹은 '자유기(自由基)'라고 불립니다.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한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고 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산화력이 높은 산소찌꺼기로, 체내에서 발생되거나 스트레스, 자외선, 세균침투에 의해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리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 참치와 연어와 같은 생선
  • 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 체리 등과 같은 과일
  •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과 같은 채소
  • 견과류 및 씨앗류
  • 올리브, 올리브오일
  • 섬유질
  • 생강, 강황 같은 향신료(특히 커큐민)


이상과 같은 식품이 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단일 식품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다양한 식품 성분을 포함하도록 식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단 구성 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간단한 조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공된 식품이나 조리법이 복잡하거나 오래 걸리는 것은 식품의 영양 성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 관리 식이요법 실천하기
늘 해오던 식습관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식사 방법, 새로운 식단으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면 단 시간에 바꾸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실제 생활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식탁에 과일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 대체 가능한 것을 식사 시간에 같이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간편식을 많이 먹는 편이었다면 하나씩 직접 조리하는 식단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염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세 번의 항생제 주사, 아침저녁으로 진통제 주사를 통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퇴원을 하면 하나씩 식단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염증 수치는 내려갔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또 다시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까요.

건강하게 점빵을 지켜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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